연세다안의 피부 질환

손발톱 백선증 진균의 한 종류인 피부사상균에 의한 손발톱 감염을 의미하여 발백선증이나 손백선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백선증은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백선증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백선증입니다. 피부사상균은 각질층에 서식하며 습한 환경에서 잘 증식하므로 각질이 두껍거나 땀으로 인해 습해진 부분에 잘 생깁니다. 손발톱 백선증은 손발톱이 흰색, 황색 내지 황갈색을 띠고 손발톱 밑 각질이 두껍고 혼탁해지며 광택을 잃습니다. 심해지면 손발톱이 부스러지거나 모양 변형이 오게 됩니다. 손발톱 백선증은 외관상의 이유 뿐만 아니라 손발톱 주위 피부 염증, 전염 등의 이유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주로 영유아기에 시작되어 다양한 자연 경과를 보입니다. 중등도 이상의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연령에 따른 특징적인 병변의 분포와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의 완화를 위해 적절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피부 장벽 기능의 저하와 천연 보습 인자의 생성 저하가 있으므로 보습제의 사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약물 치료 이후에도 악화를 막기 위해 각질층의 지질 구조와 유사한 구조와 성분을 가진 기능성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해야 합니다. 사마귀 사마귀는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피부나 점막에 양성 증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감염 경로는 바이러스 입자의 직접 접촉으로 인해 일어나 감염 후 병변이 눈에 보이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립니다. 보통 사마귀는 가장 흔한 형태로 표면이 거칠고 튀어나와 있으며 피부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으나 손, 발 얼굴 등 노출부에 많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냉동 요법, 레이저 등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치료 방법인 냉동 요법은 액화 질소를 사용하여 냉각과 해동을 반복하면서 사마귀 조직을 파괴시킵니다. 보통 2주 간격으로 반복 시술하게 되며, 주로 손이나 발에 생긴 사마귀 치료에 사용됩니다. 얼굴이나 몸에 생긴 사마귀의 경우 뿌리가 깊지 않은 편이라 탄산가스 레이저로 많이 치료합니다. 편평 사마귀는 일정하게 편평하고 정상 피부보다 조금 융기되어 있는 피부색이나 갈색의 병변이 얼굴이나 몸에 여러 개 생기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편평 사마귀는 주로 탄산가스 레이저로 치료합니다.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몸 속에 잠복 상태로 존재하던 수두바이러스가 인체의 면역 상태가 저하되었을 때 활성화되면서 발생합니다. 편측의 띠모양으로 통증, 가려움, 감각 이상을 동반한 수포, 홍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는 병이므로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할 수 있으며 항바이러스제 치료는 통증을 줄여주고, 포진 후 동통의 발생 위험이 감소시키며, 피부 발진을 더 빨리 치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수포, 홍조, 통증이 심할 경우 환부에 광선 치료를 하여 피부 재생을 돕고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대상 포진은 드물지만 재발이 가능하여 최근에는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비립종과 한관종 비립종과 한관종은 양성 피부 종양의 일종으로 주로 얼굴에 잘 생깁니다. 비립종은 단발성, 또는 다발성의 작고 얕은 각질 낭종이며 하얀색이나 노란색을 띄고 있으며 겉으로 보기엔 물사마귀나 여드름과 비슷해 보입니다. 비립종은 손으로 짜거나 바늘로 터트려도 잘 배출되지 않으며 흉터나 피부 감염의 원인이 되므로 레이저로 뚫은 후 짜내는 것이 좋습니다. 한관종은 피부색 또는 황색의 구진이 주로 눈주위에 다발성으로 생기는 양성 피부 종양입니다. 한관에서 유래된 조직이 피부 표면과 진피에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탄산가스 레이저로 박피 또는 핀홀법으로 치료해서 호전을 볼 수 있으나 재발을 할 수 있습니다. 내성 발톱 발톱이 주변 피부를 파고 들면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통증, 부종이 심한 급성 염증 시기에는 약물 치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반복되는 염증을 방지하기 위해 부분 발조술을 할 수 있으나 일상 생활의 불편함이 많고 재발 가능성도 없지 않아 최근에는 파고 들기 쉬운 구부러진 발톱을 펴 줄 수 있는 와이어나 클립을 사용하는 치료들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